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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말씀드릴 것이---
너는 가만히 있어라.
네가 라니스터 라는걸 내가 어떻게 믿겠느냐?
차라리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네가 티리온 라니스터가 맞다면,
내가 널 죽이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냐?
너의 가족이 내 가족에게 한 짓을 알고 있느냐?
라니스터에게 복수를 원합니까?
나는 내가 태어난 날에
어머니 조안나 라이스터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 타이윈 라니스터를 활로 쏘아 죽였소.
내가 진정 이 시대 최고의 라니스터 킬러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를 기꺼이 내 휘하에 두어야 한다?
네가 자신의 가족을 죽였기 때문에?
당신 휘하요?
전하, 우리는 방금 만났을 뿐입니다.
당신이 내 섬김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알기는 너무 이르죠.
검투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말만해라.
제가 어릴때 역사상 최악의 폭풍속에서
태어난 어떤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돈도, 땅도, 군대도 없었죠
가문의 이름과 몇몇 추종자들뿐.
그들 대부분이 그저 그 가문의 이름을 이용하려는 자들이었죠.
그들은 그녀를 살려두었고 장소를 옮겼으며
그녀를 죽이려는 자객을 간발의 차로 피했죠.
그녀는 마침내 세상의 끝에 있는 한 전쟁군주에게 팔렸습니다.
그걸로 끝난줄 알았죠.
그런데 몇 년이 지난후에
제가 아는 최고의 정보통이 저에게 말하길,
돈도, 땅도, 군대도 없는 소녀가
어쩐 일인지 세 가지를 모두 빠르게 획득했고
세마리의 드래곤 또한 가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녀가 세상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저는 당신을, 최소한 만나 볼 가치는 있다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있어 널 만나는게 가치있는 이유는 뭐지?
내가 시간을 써가며 왜 너의 얘기를 들어야하지?
왜냐하면 당신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지배하길 원하는 땅을 잘 알고있는 사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가문들의 강점과 약점,
당신에게 따를 것인지 반기를 들 것인지 등...
나는 많은 군대를 가질 것이고,
아주 큰 용들도 가질 것이다.
전쟁과 정치는 항상 같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왕의 수관'(king`s hand)로 있었을때,
정치보다 고문하는 걸 더 좋아하는 왕 밑에서도 잘해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름값을 하는 왕 밑에서는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신이 그런 왕이라면 말이죠.
내 조언자가 되고 싶다?
좋아.
내가 그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난 그가 돌아온다면, 그를 죽이겠다 맹세했다.
압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여왕을 사람들이 어떻게 믿을까?
조라 경은 처음에 당신을 섬길 때 누구였건간에,
그는 더이상 그 사람이 아닙니다.
조라 경 처럼 당신에게 모든걸 다 바치고
헌신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당신을 위해 죽일 것이고, 당신을 위해 죽을 것이며
저는 그를 의심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신을 배신했죠...
그에게 죄를 고백할 기회가 있었습니까?
그렇다.